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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시몬은 뉴미디어 시대에 책의 변화와 의미에 대해 고찰해온 강애란 작가의 개인전 <숙고의 서재 Room for Reflection>를 2020년 9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선보입니다. 작가의 대표작인 라이팅 북은 빛을 통해 책의 고정된 내용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무한한 인식의 확장을 이루는 새로운 지식의 공간을 형성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페미니즘을 테마로 한 문학, 철학, 사회학, 미술사 등 다방면의 서적들과 개화기 엘리트 여성, 일제강점기의 유학파 신여성, 일본군 성노예 위안부 등 여성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을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작가의 거대한 서재로 변모한 갤러리에서, 인류의 지적 유산의 터널을 지나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된 이 시대의 담론에 대해 숙고해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Room for Reflection (1958) graduated from the College of Fine Arts,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the Pratt Institute in New York. The artist was selected as the Korean Pavilion at the 48th Venice Biennale in 1999 and the ‘artist of the year’ by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in 2000. Through numerous solo exhibitions and group exhibitions in the world's art museums and galleries, he has established himself as an artist. Noh’s works are collected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the Seoul Museum of Art, the Leeum Museum and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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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eamer's Tears

Noh, Sang-Kyoon

December 03, 2020 - February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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